이별 후 며칠 동안모든 걸 잃은 사람처럼아무 일 못할 걸 알아지나쳐 온 길도사람들의 말 한마디조차도기억나지가 않아불도 켜지 않은 방구석에 앉아 끌어안은 무릎에 얼굴을 묻고행복했던 기억 지우기 전에다시 한번씩 기억해 보다가난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되돌릴 순 없을까 돌아갈 순 없을까 처음부터 한 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아닌 너를 사랑할하루를 참으며또 하루를 견뎌보지만아직 달라지지가 않아매일 지나는 길목 지나쳐가고커피를 쏟고 멍하니 서있고 난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되돌릴 순 없을까 돌아갈 순 없을까처음부터 한 번 더 사랑할 수 있다면내가 아닌 너를 사랑할텐데있는 그대로 마음 열어 줄 텐데 후회 따윈 없을 만큼그땐 너무 몰랐어 이젠 알겠어되돌릴 순 없을까 돌아갈 순 없을까처음부터 한 번 더 사랑할 수 있다면내가 아닌 너를 사랑할 텐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