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심하게 눈물이 고여
급하게 닦아내고서
한참 동안 차갑게
날이 선 너의 말들에 베인다
다칠 대로 다쳐버린
내 맘에 약을 바르고
지키지 못할 너의 약속에 마지못해
웃어주는 내가 싫은데
니가 없는 내가 되는 게
겁이 나서 속아주는 나
단 한 번만 널 미워할 수 있도록
싫다고 말해
say say please
맘에도 없는
미안하다는 말은 못 듣겠어
다 알면서도
나는 기대해 마지못해
웃어주는 내가 싫은데
니가 없는 내가 되는 게
겁이 나서 속아주는 나
단 한 번만
널 미워할 수 있도록 싫다고 말해
say say please